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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9.12 수료

마주선 뒷모습 2007년 가을학기 Video collage Project Slam video / 3min31sec / 4:3 / 2007년 12월 제작 / 개인제작 가사 나는 온전하고 안전해서 완전하다. 한 아이가 있었어. 그 아이는 자기가 너무 싫었어, 그래서 자기가 좋아하는 부분만으로 사람을 만들고 '나' 싫은 부분들은 '너' 라고 부르면서 너를 서서히 묻어버렸지 그래서 3년이 지난 후에 '너' 라는 건 어디에도 없고 ‘나’는 온전하고 안전해서 완전하다고 생각했었지 그런데 자꾸 무언가 걸리기 시작했지 그게 '너' 라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모르는 척 무시했어. 그리고 또 1년이 지났어. 계절이 끝나가는 어느 날이었어. '너'를 남에게 들켜 버린 거야 절대 안 될 꿈에서도 상상해본 적 없는 일이 눈앞에서 일어난 거지 .. 더보기
빨간약 2008년 봄학기 하자센터 주말영상학교 단편영화 개인제작 프로젝트 극영화 / 6min39sec / 16:9 / 2008년 6월 제작 / 개인제작 연출의도 쓸쓸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것을 치유하는 방법도 찾게 되기 마련이다. 나는 일반적인 맏딸의 모습이 아닌 쓸쓸한 소녀, 그리고 그 소녀가 자기만의 치유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싶었다. 그리고 나는 나의 이야기를 영화라는 매체로 만들어보고 싶었고, 나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만들면서 나는 영상도 나의 약이 되길 바랬다. 시놉시스 집 밖에서는 항상 바쁘고 집에서는 어린 동생들을 챙겨줘야 하는 맏딸, 그 날도 같은 일상을 보내고 지쳐 잠이 든다. 하지만 여느 날과는 달리 괴로운 악몽을 꾸게 되는데.. 더보기
잡소리 같은데 에세이에 10g은 들어가야 하는 것들 시선, 매체, '남들', 공동작업, 방황만 했다면 슬프겠고 성장만 했다면 어이없고 공부만 했다면 기가 차다. 이것 '만' 하면서 파고들지 않았다. 그러나 여러가지의 가지들 속에서 하나로 이어지는 것을 찾았다. 따갑게 느껴져서 괴롭던 '시선'도, 부딪히거나 맞딱드리기 싫어 피하기만 했던 '친구'도, 돈 많은 30대의 백수를 장래희망이라고 했던 막연함도, 대학만이 살길은 아니지만 도대체 어딜가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대학을 생각하던, 이제는 배움의 길은 끝이 없으니 난 뭘 하고 싶은지 더 고민하게 된 나도. 모두 Hub가 있기 때문에 생각나는 질문이고 풀리게 될 해답이다. 다. -눈에 보이는 것 단어 그대로 가지고 와 보여주는 것이 '영상'은 아니다. -너는 요새 무슨 책을 읽니?=너는 요새 어떤 것에 관심을.. 더보기
2009 summer / 윤호섭 교수님 인터뷰 "여러분들이 뭘 할 때, 현실은 만만치 않지. 현실은 냉혹하고 절망적이지 그러나 거기서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나중에 넉다운 되서 쓰러지더라도 끝까지 밀고 나가라. 끝까지 밀고나가는 것이 중요해. 죽을 때 까지. 죽으면 그 뿐이지. 그래서 그냥 편하게 되는 것은 세상일이 드물지. 그렇게 성취되는 것은 재미도 없고." 더보기
Optical English : herb's 7days 벽화도 벽화였지만 ( 주로 상주하는 사람이 참 많이 바뀌는 방 ) 뒤로 갈 수록 정성도가 떨어지는 것이 너무 확연하게 보이지만 ( -_- 하아 ) 글자를 가지고 노는 것. 느낌. 을 살리는 것. 내 것도 내것이지만, 새삼 것 같은 느낌이 참 좋았다. 그리고 이것저것 끄적이게 된 이유이기도 하고 더보기
2008년 춘천마임축제 더보기
2007년 7-8월 Type in motion Type in motion : New town 더보기
Time Line 2007 년 1월, 고등학교 진학 포기 2월, 하자작업장학교 예비학교 전형 3월, 작업장학교의 길찾기 '허브' 4월, 꽃씨파티 & 걸어서 바다까지 &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비폭력 워크숍) 노리단 워크숍, 노래로 하는 우리들의 이야기, 나를 찾아가는 여행, 아룡의 요가시간, 자전적 글쓰기, 조한과 함께하는 인문학, 통합작업장 워크숍 5월, 주니어 작은학교 설명회 6월, 쇼하자. 맛보기 시장 판매 아르바이트 7-8월 인터넷 방송국 프로젝트 with Catch scope , 빈 Type in motion (newtown), 캐치스코프 타이틀 영상 제작 9월 - 11월 수요 살롱 ( 캐치스코프 결성 후 공개적인 자리 ) 포토에세이, Focus on interview : 이언희 감독편 12월 비디오 꼴라쥬(.. 더보기
Time line + 근황 근황 1. 아주 오랫만에 노래를 부른다. 기운이 없어서인지 내 목소리가 어색하게도 매우 얇다. 이렇게 때때로 변한다. 원래, 본래, 뿌리가 . 라는 말이 의심스러워질 때가 있다. 이렇게 변하는데 어떻게. 어떻게. 왜 이렇게. 2. 4일을 꼬박 아프고 밖으로 나왔다. 정수기 물은 수돗물을 끓였을 때 처럼 달다. 너무 먹고 싶었던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요쿠르트를 먹었을 때 처럼 목이 찝찝해서 물을 마셨다. Time Line 2007년 3월 - 2009년 6월까지. 1=봄학기 2=가을학기 2007 1 입학 걸어서 바다까지, 노래로 하는 우리들의 이야기, 노리단 워크숍, 통합작업장 워크숍,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2 주니어 영상, 포커스온 프로젝트 비디오 콜라쥬 언어 프로젝트 2008 1 주말영상학교 열린작업.. 더보기
구상. 더하기 잡생각 예전에도 했던 이야기. 진은영 시인의 가족 과도 같은. 집에만 있으면 아름다운 것이. 잡을 수 있던 손이. 밖으로 가면 잡을 수 없어. 돌아와보니, 이미 변해버렸다. 그 한순간. 나도 변하고 너도 변한 한 순간. 우리는 이미 변해버렸다. 선택해야되. 라고 너가 말한다. 나는 고민한다. 무엇을? (사실은 알고있어) 너는 나가고 나는 남고. 너는 기다리고 나는 망설이고. 무엇이 결말이 될까. 결국 나는 너의 손을 잡고 나가겠지 자기연민 치유, 약 이 아닌 마음수련도 아니고 같이 나누고 싶은. 게 뭘까. 사람들에게 thanks to, 하는 것? 그건 아닐텐데(중요한거긴 하지만, 그 이상) 이렇기 때문에 내가 시선1318을 봐야해. 요새들어 고민한다. 도대체 시선이 뭘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