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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학기

2008년 봄학기 Optical English : Herb's 7days 2008년 봄학기 Optical English project. English diary A4x4장 (210x297mm) / 개인제작 / 2008년 5월 제작 더보기
2009년 봄학기 에세이 : 방 밖으로, 생각 밖으로, 문턱을 넘어서 나의 첫 공부를 -이번 학기 전체 회고 누군가는 이번 학기를 ‘삶에 대해서 고민하고 살아가는 방법을 알게 된 학기’ 라고 말한다. 지나온 3학기의 프로젝트도 삶과 동떨어진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 이번 학기 나에게 가장 중요했던 프로젝트들은 특히나 삶에 대해서 말하는 것 같았다. 단순히 환경보호 프로젝트가 아니라 , 기후변화 시대의 환경에서 사는 우리가 해야 할 것들을 생각하게 한 ‘기후변화 시대의 Living literacy', 너무 가까워서 잘 보기 힘든 사랑, 가족, 죽음, 돈 에 대해서 당연하게 보지 말고 다른 생각을 해보자. 왜 그럴까? 라는 질문을 던진 애전별친 (愛錢別親), 그리고 이상한 낌새는 느껴지는데 막상 할 수 있는 말이 없을 때, 보다 말해보고 그 상황에 대해 생각하길 바랬던 ’페미니즘 공부모임‘까.. 더보기
2008년 봄학기 에세이 : 초속 5cm 그러고 보면 내가 학기 들어와서 처음으로 나를 소개했던 것은 그리도 두려워하던 슬램 이었다. 지난 학기 쇼하자 때 벌벌 떨면서 다 외우지도 못한 가사를 그저 줄줄 읽어댔었던 나. 간단하지만 가사를 쓰고 조급했지만 비트를 구해서 1시간 동안 연습했었다. 무슨 정신으로 가사를 쓰고 무슨 정신으로 마니에게 비트를 부탁했는지 기억나지만 부끄러워 생략하련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그 시즌이 제일 두근거리고 말짱했던 순간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리고 한 학기동안 이렇게 변할 수 있구나 를 실감했었다. 그래서 이번 학기에도 내가 변하길 바랬다. 3월 '즐겁겠다, 재밌겠다, 우와 프로젝트 진짜 많아." 바쁘고 프로젝트가 많은 것이 좋다. 잡생각 할 시간이 없고 빡빡한 일정을 보면 내가 꽉 차가는 기분이 들고, '와 내.. 더보기
Photo romang : 신발의 꿈 2008년 봄학기 주말영상학교 Photo romang 프로젝트 (개인제작) : 신발의 꿈 연출의도 박물관이 살아있다 처럼 내가 잠들어 있는 사이 신발이 살아 움직인다면 어떻게 될까, 그리고 살아있기 때문에 꿈을 꿀 수 있다면, 어떤 꿈을 꾸게될까? 더보기
열린작업장 Promotion Video 2008년 봄학기 열린작업장 Promotion video project Animation / 6min42sec / 16:9 / 2008년 5월 제작 연출 및 제작 ToT : 센 , 제이 , 유메 , 새삼 Catch Scope : 뿡 , 름사 , 토토 , 허브 , 유란 나레이션 꽥꽥이 (노란색) : 새삼 설레발 (빨간색) : 나르샤 짱병 (파란색) : 뿡 꽥꽥이 (노란색): 아이디어와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잘 표현하지 못한다. 말을 해도 꽥꽥거리는 것 처럼 잘 알아들을 수가 없다. 짱병(파란색): '짱'이 되어야 한다는 병에 걸린 캐릭터. 리더쉽이 뛰어나고 가장 행동력이 좋다. 설레발(빨간색): 주변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에 관심이 있고, 재미있는 일에는 제일 먼저 참여한다. 엉덩이가 가볍다. .. 더보기
Poetry video (취화음) : When it comes 2008년 봄학기 Pre-school Poetry video project 영상시 / 2min32sec / 720x480 / 2월 제작 에밀리 디킨슨의 When it comes 의 영감을 받아 제작하였음 연출 / 토토 촬영/새삼 조명 / 유란 편집 / 토토 허브 유란 새삼 음향 / 허브 When it comes 에밀리 디킨슨 There's a certain slant of light, On winter afternoons, That oppresses, like the weight Of cathedral tunes. Heavenly hurt it gives us; We can find no scar, But internal difference Where the meanings are. None may te.. 더보기
고블랑 2008년 봄학기 주말영상학교 1scen 1cut project 극영화 / 1min33sec / 16:9 / 2008년 3월 제작 시나리오 한 사람이 쇼케이스 빈 의자에 앉는다. 얼굴은 나오지 않고 얼굴의 형태만 나온다. 여자일까 남자일까 얼굴이 보이질 않으니...알수가 없다. 탁자위에 가방을 올리고 노래를 들으려고 mp3를 꺼낸다. 그러다가 우연히 꼬인 이어폰을 발견하게 되고 1.5초동안 숨을 들이마쉬고 한숨을 내쉰다. 꼼지락 거리면서 풀고 다 풀었다. 지나가던 사람이 다가온다. 손이 쑤욱! 하고 나온다. 그 손에는 꼬인 이어폰줄 2개. 손에 있는 이어폰을 가져간다. 사람은 사라지고 다시 꼼지락 거리기 시작한다. 카메라 뒤로 빠진다. 연출의도 생각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꼬여버린다. 차분하게 앉아 생각.. 더보기
이쪽 저쪽 어느쪽? 2008 봄학기 주말영상학교 3cut project 극영화 / 2min2sec / 16:9 / 2008년 4월 제작 연출의도 내 말에 집중해 라는 의미로 내 눈 보고 이야기해 라고 말한다. 당연한 말이라고 생각하다가 갑작스러운 질문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두 눈을 볼 수 있나?. 두 눈을 보기 위해 상대방의 눈을 보다보면, 한 쪽 눈으로 시선이 모아지거나 미간에 시선이 모아진다. 어느 순간 이야기에도 눈에도 집중할 수 없게 된다. 시나리오 평소 같이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잘 집중하지 않는다는 새삼, 그에 화가난 유메가 새삼에게 이야기를 한다. 그러나 새삼은 '두 눈을 보고 얘기해' 라는 말에 정말 유메의 눈을 봐보지만, 집중도 두 눈을 보는 것도 되지 않는다. 더보기
마주선 뒷모습 2007년 가을학기 Video collage Project Slam video / 3min31sec / 4:3 / 2007년 12월 제작 / 개인제작 가사 나는 온전하고 안전해서 완전하다. 한 아이가 있었어. 그 아이는 자기가 너무 싫었어, 그래서 자기가 좋아하는 부분만으로 사람을 만들고 '나' 싫은 부분들은 '너' 라고 부르면서 너를 서서히 묻어버렸지 그래서 3년이 지난 후에 '너' 라는 건 어디에도 없고 ‘나’는 온전하고 안전해서 완전하다고 생각했었지 그런데 자꾸 무언가 걸리기 시작했지 그게 '너' 라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모르는 척 무시했어. 그리고 또 1년이 지났어. 계절이 끝나가는 어느 날이었어. '너'를 남에게 들켜 버린 거야 절대 안 될 꿈에서도 상상해본 적 없는 일이 눈앞에서 일어난 거지 .. 더보기
빨간약 2008년 봄학기 하자센터 주말영상학교 단편영화 개인제작 프로젝트 극영화 / 6min39sec / 16:9 / 2008년 6월 제작 / 개인제작 연출의도 쓸쓸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것을 치유하는 방법도 찾게 되기 마련이다. 나는 일반적인 맏딸의 모습이 아닌 쓸쓸한 소녀, 그리고 그 소녀가 자기만의 치유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싶었다. 그리고 나는 나의 이야기를 영화라는 매체로 만들어보고 싶었고, 나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만들면서 나는 영상도 나의 약이 되길 바랬다. 시놉시스 집 밖에서는 항상 바쁘고 집에서는 어린 동생들을 챙겨줘야 하는 맏딸, 그 날도 같은 일상을 보내고 지쳐 잠이 든다. 하지만 여느 날과는 달리 괴로운 악몽을 꾸게 되는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