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학교에 놀러갔다가, 아니 책을 반납하고 빌리려고 했다가 단축근무 때문에 터덜터덜 내려가는 길에 맨날 땡땡이 치거나 시간 남으면 맥주 마시는 편의점 앞에서 고양이를 봤다. 이 근방은 고양이가 많아서 고놈의 고놈이 맨날 보는 놈인데, 대게는 사람도 피하고 뭘 주면 좋아하는 정도? 근데 얘는 저렇게 테이블에서 퍼져가지고 사람이 오든 말든 그루밍을 하고 있는 노릇이었다. 너무 귀여워서 끄양... 하다가 가까이 렌즈를 들이대도 안 피해주시뫼, 감사합니다 고냥님ㅠㅠ 하면서
↑이거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