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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자기소개


가끔 글을 쓰면서 생각하고 싶었고, 그 생각이 잘 안되면서 글을 쓸 수 없어지다가 어느 때 울컥해버리면 밑도 끝도 없이 가라앉기도 했지만 술을 마시면서 술이 나를 마시기도 했고, 시와 사진은 닮았다면서 사진도 시도 좋아한다고 생각해보지만 그 마음보다 마음이 부족해서 말을 하지 않기도 하고 어렸을 땐 짱병걸린 꽥꽥이가 꿈이었지만 이젠 짱병만 걸려버렸고, 어리다고 생각하고 싶었는데 어리지 않아지고 한번도 생각해본적 없는 5년후가 가끔씩 눈 앞을 지나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하면서 20대가 되긴 되었구나 하는데 어느새 꼰대질을 하는 건 아닐까 싶으면서 꼰대혐오증은 여전하고 이렇게 살다가 죽겠지 싶지만, 죽어도 죽는 건 아닐꺼라고 말이 안되는 말을 하고 하고 싶은게 엄청 많아지다가 지금처럼,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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