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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새벽이야 밤이야 아침이야


난닝구에 여름철 잠옷바지를 입고는
클럽가도 될 것 같은 반딱반딱거리는
검은색 겉옷 입고 나왔다.

너무 안 어울려서 웃긴다. 게다가 신발은 쪼리라서 더 웃겨.

장마라더니 달만 밝고, 용기내서 마시려던 술은 이미 엄마아빠가 다 먹어버려서 냉장고가 텅 비어있었다. 차츰차츰 날이 밝아와요. 하늘이 파래지고 있어요. 아직 밝지는 않아요. 그냥 파래지는 하늘이에요.

주절거리고 싶은 밤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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