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리고 오늘.

갇뎀


글 쓰고 싶어 글쓰고 싶고, 글 쓰고 싶으니깐 하면서 징징 거리기를 매우 오래되었는데, 정작 뭘 쓰고 싶었는지 잃어버렸다.

잊어버렸으면 생각이라도 날 것 같은데, 생각같은 건 나질 않았으니 잃어버렸다. 

손에 힘을 뺴고, 정신 나가게 하는 노래 듣고, 비는 억수같이 오는데 우산은 거지같고. 오, 시원스레 비나 맞아볼까 하는데 감기걸릴 것 같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는 억수같이 오고 뼈 소리는 우수수. 우드드드득

깨달음도 자성도 자숙도 없었고, 앎도 배움도 없었던 것 같고

변명과 아픈거랑 병원이랑 신경쓰이는 스트레스랑 알바ㅗㅗ 알바ㅗㅗ오 

퀴어캠프갈꺼랑 산본에서 촬영한거랑 

이런 방학이었다고

책을 조오오오오오올ㄹㄹㄹㄹ라 읽지도 않고 영화를 보지도 않았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퀴어캠프 후기  (0) 2012.08.24
  (0) 2012.08.24
Aㅏ  (0) 2012.08.14
팔월 칠일  (0) 2012.08.06
잉여  (0) 2012.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