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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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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록 굉장히 비참해지는 기분이라, 집중하려고 바른 매니큐어가 마르는 시간동안이라도

글을 써야겠노라 한다. 상처가 없다 라는 말은 상처이자 동시에 칭찬이다. 노력의 성공이라는 부분에서 성공이고, 그냥 그 자체가 상처인 말이다. 아주아주 오랫만에 그런 말을 들었고, 덕분에 아주아주 오랫만에 스스로가 안쓰러워서 며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 일에 대한 것이나 학업에 대한 것이나 그래서 직업이나 미래에 대한 것들까지 복잡하게 얽혀있는 그런 시점이다. 

나이에 맞는 글쓰기는 뭐고, 생각은 뭘까.

만나서 글쓰던 사람들이 아니고 글쓰다 만난 사람들을 내일 만나는데

무겁다 마음


온갖 것을 생각하다가 결론이 나왔다.

그냥 어린 것에 충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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